직장에서 일어난 일들을 정리하고 기록하십시오

“직장에 들어가면 우리가 처음 3년을 열심히 일합니다. 처음 3년 동안에는 옆에서 거들어 주는 사람도 있고 도와주는 동료들도 있고 모르는 것은 가르쳐 주는 사람도 있고 해서 말썽이 안생겨요. 대자연이 그렇게 운영합니다. 3년 동안은 평탄한 직장 생활을 합니다. 

그럼 우리가 3년 동안 어떤 기초를 다져야 되느냐? 처음에 들어가면 일기도 쓰고 일지도 쓰고 나한테 일어난 모든 일들을 정리하기 시작해야 됩니다. 이제는 이 민족이 기록을 남기는 시대를 만들어야 됩니다. 원래 우리는 기록을 안하는 민족이었어요. 지금까지는 서양에서 있었던 기록이 자료가 되어 지식의 씨가 됐단 말이에요. 우리는 이 씨를 가져 들어와서 만지면서 성장을 해 온 겁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는 우리가 저마다 소질을 가지고 몸소 접하면서 기록을 해야합니다. 나중에 이것이 인류의 연구자료가 되어서 결론을 낼 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년 동안 일하면서 나한테 오는 인연을 잘 대하면서, 인연들과 있었던 일들, 우리가 생각을 했던 것들, 잘 되었던 것과 노력하다가 잘 안되어서 꼬여가던 것들을 전부 기록으로 남깁니다. 이런 기초를 우리가 알았더라면 회사에 봉급 받으러 간 게 아니고, 오고가는 인연들을 잘 대하고 주어진 임무들을 잘 해내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겁니다. 그렇게 기록이 어느 정도 쌓이게 되면 3년 또는 4년 후에 이것이 질로 변합니다. 쌓였던 양이 질로 바뀌는데 이걸 잘 정리해서 책을 한권 꾸며 냅니다. 양이 쌓여서 질로 변하는 기간이 3년 또는 4년입니다. 처음에 들어가는게 4년 코스이고 그 다음에 3년이고 그 다음에 3년, 이렇게 해서 3년 7년 공수가 나옵니다. 십 년이면 당신은 엄청난 질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내가 평사원으로 있으면서 어떤 오류가 있어야 될 것들이 전부다 모여서 질로 바뀌어서 작품이 되어 버립니다. 평범한 샐러리맨으로서 또는 공무원 말단직원으로서 경험한 걸 작품으로 만들어서 책 한권을 세상에다가 던지면 어떻게 되냐? 참신하게 바르게 했다면, 이 사람은 알려지게 되고 또 어느 정도 수입이라는게 들어옵니다. 

우리 회사의 말단 사원이 책을 내면 사장이 보게 됩니다. 위의 간부 뿐만 아니라, 줄줄이 연결된 사람들이 이 말단이 책을 냈다 하니까 보게 됩니다. 우리 회사에서 있었던 일들이 정리되어 잘 꾸며서 나갔기 때문에 못 보고 있던 것을 보는 거예요. 그럼 이 사람들이 나를 알게 됩니다. 이걸 봄으로써 위에서 나를 어떻게 보느냐? 거품을 안 넣고 질 높은 내용을 잘 정리해 놨으면 다음에 이 사람은 승진되는데 일등 순위가 됩니다. 이 책 때문에 굉장히 유익한 일이 일어납니다. 책을 얼만큼 잘 꾸미느냐에 따라서, 이 회사를 사회에 간접적으로 홍보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들이 사회에 알려지는 역량이 된다면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가 있습니다.”

11576강 직장생활 성공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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